신약개발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주) (조중명 대표)는 임상개발 중인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희귀질환 분야)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정부지원을 받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항암제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를 위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회사는 이번 정부지원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약 4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골수형성이상증후군 1,2상) 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개발이 성공해 시판승인을 받게 되면 기존치료제에 대해 저항성을 보이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환자들에게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약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 따르면 2013년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희귀의약품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에서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의 항암작용을 자체 연구소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행된 세포 및 동물실험들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로부터 얻은 암세포들에 대해 탁월한 항암 약효를 보이는 등 약물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 분자표적항암제 'CG200745'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시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월등한 항암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어 이번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외에도 췌장암, 간암, 혈액암 등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특허는 미국은 2029년 4월, 일본은 2027년 11월, 중국은 2026년 11월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조혈모세포로부터 유래된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장년층 이후에 주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들로부터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의 생존율은 평균 5~6개월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신약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