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빅3’ 제약사가 선전했다.
6월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모두 전년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 제약사들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유한양행 제외)으로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한 유한양행은 상반기 누계 5,104억4,600여만원의 매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하며 올해도 매출 1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유한양행은 전 분야에서 골고루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매출 2위 녹십자도 전년 대비 11.0% 증가한 4,827억5,3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출이 크게 작용했다.
녹십자는 수두백신 독감백신 등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와 혈액제제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772억원) 늘어났고,'헌터라제'도 2분기에만 50억원에 가까운 수출고를 올렸다.
연구개발 강자 한미약품도 4,492억1,700여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성장하며 ‘빅3’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성과가 라이선스 계약으로 속속 이어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
순이익도 ‘빅3’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유한양행(16.3%) 한미약품(14.3%)은 10%를 훌쩍 넘었으며, 녹십자는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희비가 엇갈렸다.
녹십자가 429억2,200여만원(전년 동기대비 28.8% 증가)로 ‘빅3’ 중 액수 및 증감률 모두에서 앞섰다. 유한양행도 378억9,400여만원으로 25.7% 증가했다.
반면 한미약품은 45억5,900여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7% 감소했다. 한미약품의 영업이익 급감은 R&D 투자와 메르스에 따른 국내 영업 부진으로 분석됐다. 실제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분기사상 최대인 481억원(매출 대비 19.7%)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상반기가 지나며 업계의 관심은 전체 상장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함께 올해 매출 1조 제약사 탄생으로도 모아지고 있다.
유한양행이 유력시 되는 데다, 상반기 매출 5천억원에 육박한 녹십자도 수출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1조 제약사 동시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유한양행 2014년 상반기 매출=4,803억, 2015년 상반기 녹십자 매출=4,827억)
업계에서는 한미약품도 상반기 매출(4,592억) 만으로 볼 때는 부족하지만,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대상군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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