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피부재생촉진제 국내 도입
피부라스트 독점판매 계약 체결
강희종 기자 hjg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8-05 14:21   수정 2005.07.11 13:41
화상,욕창 등 피부상처에 뿌려주기만 하면 피부가 재생되는 피부재생촉진제가 국내에 도입된다.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은 지난달 30일, 일본 가켄(Kaken)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의 bFGF 성분(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의 피부재생촉진제 피브라스트(Fiblast:일본 제품명)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브라스트(Fiblast)는 bF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 스프레이 형태의 피부재생촉진제로서 피부재생 촉진율이 우수하고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효능으로 화상·욕창 및 피부상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일본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도 화상(열상궤양)에는 98.8%, 욕창에는 76.9% 등 기존 상처 치유제보다 우수한 피부재생 개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측은 국내에 24만여명의 화상 환자와 18만여명의 욕창 환자들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환자들을 위한 맞춤 치료제로서 피브라스트(Fiblast)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 계약으로 국내에서 향후 15년간 가켄사의 피부재생촉진제 피브라스트(Fiblast)의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었다.

현재 국내 피부재생촉진제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한미약품은 피브라스트(Fiblast)를 통해 년간 200~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으며, 피브라스트(Fiblast)는 지난 2001년 6월 일본에서 첫 발매 이후 매출이 급신장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에서도 국산 신약으로 피부재생촉진제를 개발함으로써 국내에서 본격적인 시장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bFGF(염기성 섬유아 세포 성장인자)란?

피브라스트(Fiblast)의 주성분인 bFGF(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 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는 성장인자로 불리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근육, 뼈나 신경세포 등의 여러가지 세포에 작용해 세포의 증식이나 분화를 촉진하는 성질을 가지며, 강력한 혈관신생작용 및 신경세포보호작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bFGF는 생체 내에서 손상이 일어날 경우 그 치유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물질로 화상·욕창 및 피부상처 등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FGF 피부재생촉진제 피브라스트(Fiblast)개발 경위

피브라스트(Fiblast)스프레이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Scios사(미국)가 대장균을 사용해 제조한 인간 염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basic ibroblast growth factor: bFGF)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상, 욕창 및 피부상처 치료제다.

bFGF는 1974년 Gospodarowicz가 소의 뇌하수체로부터 섬유아세포 증식을 현저히 촉진하는 단백질로 발견해 FGF라 명명한 것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 후 1985년 Esch가 소의 bFGF 총 아미노산 배열을 해명하고 1986년 미국 Scios사의 Abraham이 인간 bFGF 유전자의 전 DNA배열을 밝혀서 유전자 변형 bFGF를 얻게됨에 따라 bFGF의 기초 및 임상 응용연구가 비약적으로 진전되었다.

그 결과, bFGF가 섬유아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 뿐 아니라, 혈관내피세포, 혈관평활근세포와 표피세포 등 창상치유와 관련된 여러가지 세포에 대한 유주(遊走)와 증식을 촉진하는 것이 밝혀졌다.

가켄(Kaken)사는 1988년 유전자 변형 인간 bFGF을 제조 및 개발중인 Scios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1989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전 임상시험에서 혈관신생 및 육아형성 촉진작용 등의 작용으로 창상치유를 촉진하는 사실을 밝히고, 더 나아가 임상시험에서 화상, 욕창, 피부상처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인정되어 2001년 4월에 제조 승인을 취득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