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리베이트 척결 의지를 다시 다지고 있다. 리베이트가 수그러들었다고 하지만, 확실한 단속을 하지 않으면, 또 언제 고개를 들지 알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의지가 최고조에 오른 지금이 리베이트가 발을 들여놓을 수 없게끔 분위기를 조성하는 적기라는 판단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을 포함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업계의 연구개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단 제약사들의 관심은 오늘 열리는 제약협회 이사장단회의로 모아지고 있다.
여기서 리베이트를 포함한 불법 영업 제약사 '무기명제보'건을 다룰 것인지, 다룬다면 '무기명제보' 첫 단추를 꿸 이사회 시기를 언제 잡을지가 관심거리다.
업계에서는 진행(?)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협회와 제약사들이 윤리 투명 경영 의지를 다지고 있고, 의지를 더욱 확실히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실행시키기 위해 나온 것이 '무기명제보'기 때문이다.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거론한 바탕에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한 제약사 임원은 " 처음에 무기명제보 얘기가 나왔을 때 우려도 있었지만, 근거없이 흠집을 낼 정도로 비도덕적이지 않고, 오히려 동료의식에서 봐주기가 있을 수 있다"며 " 칼을 빼든 만큼 진행을 하면 불법 행위 근절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장단점이 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볼 때 추진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빠를 수록 좋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4월 이사회를 거론하고 있다. 이 때 시작해야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으며, 상반기 내 윤리 투명 경영 기틀을 완전히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른 제약사 임원은 " 하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이왕 한다면 끌지 말고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래야 제약산업 분위기도 새로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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