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5 제약사들이 지난해 매출은 평년작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연구개발비용에 대한 투자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n)이 매출 상위 5위권 업체(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업체들의 2014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평균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2014년 매출(잠정)만 공시하고 기타 실적 미공시)
동아에스티는 2014년에 5,5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3년 대비 14.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22.3%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2013년 적자에서 지난해는 34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녹십자가 수출실적 호조 등에 힙입어 2013년 대비 9.8% 성장한 9,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올해 1월 14일 세계보건기구 산하기관인 PAHO(범美보건기구)에 7,515만 3천달러의 수두백신을 수주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호조로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예약한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매출이 7.9% 성장해 평년작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5%, -45.5% 급감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은 4.3% 성장하는데 그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3%와 -14.3% 줄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R&D 투자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매출액의 20%인 1,5245억원이었다.
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10일 현재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14년 매출 1조 400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이는 2013년 대비 매출이 6.0%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