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의약품 통상 현안 놓고 '한판'
내달 7∼8일 통상협상…약가결정 참여 요구할 듯
유성호 기자 shyoo@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7-23 23:18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의 경질 이후 잇따라 드러난 미국의 의약품 관련 통상 압력이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거론될 전망이어서 우리측 대응이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오는 8월 7·8일 서울에서 한·미 통상협상을 열어 의약품, 유전자변형 농산물, 자동차 문제 등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로비에 의한 복지부 장관 경질설 등에 대해 거론될 것으로 전망돼 미국의 반응과 우리측 입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미국측은 고가약 처방억제를 위한 참조가격제 반대, 약가결정시 다국적사 참여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협상은 최근 미국 증시 불안과 1,000억 달러을 넘어선 경상수지적자 등 미국발 악재가 겹쳐 어느 때보다 미국측 요구가 거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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