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너도나도 재택근무 '바람'
한미·대웅·GSK등 도입, 영업력배가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7-19 06:52   
'사무실에 영업사원의 자리가 없다.'

제약회사에도 재택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재태근무는 사무실 운영비등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현장중심의 영업을 시도, 영업력을 배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도입하려는 제약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현대약품·한미약품·대웅제약·글락소스미스클라인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MSD등 일부 외자제약기업과 국내 상위제약사들은 광의의 재택근무인 영업사원들의 현지출퇴근을 실시하고 있어 조만간 재택근무가 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금년부터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영업활동·회사지시사항·결재 등은 이메일을 이용하여 전달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영업사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의약사들에 제품정보를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 수시로 제품등에 대해 이메일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대웅제약은 금년중에 대전지점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영업력이 배가될 경우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지점에 영업본부장·도매과장·경리등 몇몇 자리만 남겨놓을 예정이며 영업사원들의 업무보고 등은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것.

특히 영업과 관련된 업무·판촉물지원등은 팀장체제로 운영하고 팀원간의 전략회의 등은 호텔 등의 회의실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GSK는 사무실에 회의공간만 마련하고 1주일에 한번씩 영업전략회의를 하고 있으며 회사 전달사항등을 메일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한국MSD 등 일부 외자제약기업들은 영업사원들의 필요에 따라 재택근무의 일환인 현장출퇴근을 실시하고 있다.

외자제약기업들은 현장 출퇴근에 따라 팀별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매주 월요일등에 영업과 관련된 팀별 회의를 갖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는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업사원들의 노력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오히려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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