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제약사-도매 '마진 신경전',특허만료의약품은?
특허 끝난 약 개발비용 충분히 건져, 국내 제약사 마진으로 올려줘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25 07:52   수정 2014.08.25 09:19

일부 다국적제약사와 도매업계가 저마진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마진과 관련한 다른 시각이 도매업계 내에서 나오고 있다.

이미 칼을 빼든 만큼  이번 기회에 저마진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분위기와 별도로, 마진 문제에 대해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업계에서 거론하는 대표적인 부분이 특허만료 오리지날의약품.

다국적제약사들의 특허가 끝난 오리지날 의약품 마진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상생을 말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이 마진을 올려줘야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특허만료 의약품으로 특허가 끝났다는 것은 충분한 개발비용을 다 가져갔다는 얘기다. 이 부분에 대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없었지만, 오리지날  의약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진을 말할 때 특허만료의약품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인사는 " 다국적제약사들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 30%는 감당할 만 했는데 50%가 넘어갔다.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라며 "지금 메이저 제품 몇개를 빼놓고는 특허가 끝났다. 유럽도 특허가 끝나면 마진을 올려준다. 국내에서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허가 끝난 의약품에 대해서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저마진을 고집하지 말고  국내 제약사 마진 수준으로 올려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도매업계의 인식변화와 함께 마진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도 거론하고 있다. 최근의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지금까지 마진 게임에서 다수 노출된 '무조건적 요구' 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 그간 논리도 없었고 도매가 힘드니까 무조건 더 달라는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이러면 서로 짜증나고 힘들다.도매업계 내에서도  벌써 초기와 다른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며 " 이제 적정마진이 나왔는데 실현시켜야 하지만, 다국적제약사들이 근본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논리 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하고, 이것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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