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공개적 판매촉진 활동 '주춤'
1분기 판촉비 지출 전년比 감소, 리베이트단속·공정경쟁규약 제정 여파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26 12:21   수정 2014.06.26 13:52

상장제약사들이 비공식적인 영업활동 비용인 접대비 지출은 늘고 있으나 공개적인 판매촉진 활동은 '주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판매촉진비 지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보고서상에 판매촉진비 항목을 기재한 38개 제약사의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3% 늘어 났지만 판매촉진비 지출은 1% 줄어 들었다.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 강화와 공정경쟁규약 제정의 여파 등으로 제약사들이 판매촉진 활동이 위축 또는 주춤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이들 상장 제약사들의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한 접대성 경비 지출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제약사들이 공식적인 판매촉진 활동은 자제하고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판매 촉진 활동에는 적극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대상 38개 기업중 22개 업체의 판매촉진비 지출이 늘고 17개 업체는 지출을 줄였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1분기 4억 4,500여만원의 판매촉진비를 지출했으나 올 1분기에는 13억 7,400여만원을 지출해 무려 209% 증가했다.

대원제약도 지난해 1분기 판매촉진비 지출액이 3억 4.200여만원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198% 늘어난 10억 1,800여만원이었다.

올 1분기 판매촉진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92억 2,300여만원이었으며, 한미약품은 58억 4,300여만원, 동아에스티 50억 1,400여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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