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비용 절감 경영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2.5%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33.2%에 비해 1%P 가량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기업 분할한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은 제외)
또 전년 1분기 대비 이들 상장제약사들의 매출 성장률은 5.3%였으나 판매관리비 증감률은 2.2%였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지출이 줄었다는 것은 제약기업들이 수익성 악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 경영에 적극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들제약이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 비중이 59.2% 가장 높은 것으로 비롯해 조아제약, 셀트리온제약, JW중외신약, 삼아제약, LG생명과학, 명문제약 등 7곳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일약품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9.2%로 상장제약기업중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 기업중 지난해 1분기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진 업체는 25개 제약사로 분석됐다. 이중 신풍제약은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8.55%P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슈넬생명과학은 지난해 1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67.5%였으나 올 1분기에는 41.5%로 26.8%P 낮아졌다.
이와 관련,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이후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게 위해 제약사들이 판매 관리비 절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