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업계 "대마불사 인식 깨졌다"
송암약품 자진정리후 외형성장 지양…위험요인 최소화 형태로 경영 변화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23 12:48   수정 2014.05.23 13:12

송암약품의 자진정리 이후 도매업체들의 경영 패턴이 소극적 방어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매출 2,000억원대의 도매업체 송암약품이 지진정리를 결정한 이후 도매업계의 경영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은 대마불사라는 인식아래 도매업체들이 외형성장, 몸집 부풀리기에 주력했으나 매출 2,000억원대의 중견 도매업체 송암약품이 문을 닫게 되면서 인식들이 바뀌고 있는 것.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가격경쟁, 거래처 확대를 위한 공세적 경영 방식이 주춤해지고 내실을 추구하는 방향의 경영이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매출 2,000억원대의 송암약품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후 도매업계에는 그동안 진리처럼 여겨졌던 '대마불사' 인식이 깨져 버렸다"며 "외형 성장을 위한 공세적 경영보다는 수익성 확보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적지 않은 업체들이 금융권 및 비금융권의 자금을 수혈해 외형 성장을 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 금융권 등의 여신관리가 강화되면서 자금 운용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앞으로는 외부 자금 차입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 억제와 거래처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 경영 방식이 도매업계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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