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약국 디테일 강화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단순 배송기능 탈피하고 약국대상 마케팅 활동 강화 목소리 확산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20 07:15   수정 2014.05.20 08:50

도메업체들도 일반의약품에 대해 약국 디테일 능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낮은 마진정책으로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매업체도 약국 디테일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쥴릭 등 국내에 진출한 외국 대형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전문의약품을 총판형식으로 받아 국내 도매업체에 공급하고 있지만 약국 영업은 다국적사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도매업체들의 경우 약국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장점을 십분활용해 일반의약품에 대한 디테일 능력을 배양하면 다국적 유통업체들과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상당수 국내업체들은 제약 및 쥴릭과의 유통마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뿐 약국디테일 능력을 배양하는데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국내 업체는 물론 다국적제약사들도 일반의약품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업체들이 약국 디테일을 강화하면서 다국적제약사와의 유통마진 등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모 종합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이 약국과 거래시 낱알반품, 카드거래, 회전기일 연장 등의 혜택을 주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구축된 약국거래망을 십분활용해 국내외 제약사의 좋은 의약품을 ‘제품력’으로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유통문제만 가지고 다국적사들과 대립하게 되면 나중에는 이들 업체들이 직접 유통을 하겠다는 말이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며 "도매업계 스스로도 변화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경영악화로 문을 닫고 있는 도매업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적인 요인을 탓하지 말고 도매업체들도 약국디테일 능력을 배양하는 등의 경쟁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자는 주장이 도매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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