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 GV1001,세계 최초 췌장암 치료백신 상용화된다
GV1001과 바이오마커와 높은 생존율 결과 밝혀 치료 효과 입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15 08:34   수정 2014.05.15 08:45

바이오 생명공학기업인 카엘젬백스는 췌장암 임상 3상 (Telovac, 텔로백)에서 밝혀낸 ‘GV1001’의 임상 연구결과가 'ASCO 2014'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공식 발표되며 췌장암 치료제로 탁월한 생존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췌장암 임상3상(Telovac)의 총 책임자인 영국 Cancer Research UK/LCTU 제이피 네옵톨레모스 (John P. Neoptolemos)교수가 발표한 논문으로, GV1001과 바이오마커인 이오탁신(eotaxin)과의 생존율 상관관계를 분석한 공식적인 결과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분석 결과 이오탁신의 수치가 높은 환자군에서 GV1001을 투여받지 않은 환자군의 생존율 상위 5%그룹은 358일의 생존기간을 나타냈다. 반면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군의 생존율 상위 5%그룹은 623일의 생존기간을 나타냈다. 이는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265일의 생존기간이 더 증가됨을 나타내는 결과다.

생존중앙값에서는 이오탁신의 수치가 높은 환자간의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그룹과 투여받지 않은 환자그룹이 각각 451일과 299일로 152일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존치료법인 화학치료제 GemCap과 GV1001을 병용 투여한 환자에 있어서 높은 이오탁신 수치가 환자 생존율 향상의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마커임을 입증하게 됐다.

카엘젬백스는 2009년부터 국내 산학과 연계해  R&D를 지속해 왔고, 이를 통해 GV1001가 항암효과 외에도 직접적인 항염효과에 반응(Direct Anti-Inflammatory)한다는 것을 규명하게 됐다. 이를 임상결과가 발표되기 전인 2012년 11월 영국 리버풀 암센터 임상 총 최고책임자회의에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이번 논문발표로 이어졌다.

2014 ASCO 논문 발표로 카엘젬백스 GV1001은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세계 최초의 췌장암 백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리버풀 암센터장인 제이피 네옵톨레모스(John P. Neoptolemos)교수는 “우리는 텔로백 임상을 통해 ‘GV1001’의 바이오마커를 규명했으며, 항암제로서과학적 근거와 약물의 안전성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들은 매우 새로우면서도 의미 있는 것이었고 췌장암 임상시험의 역사상 아주 중요하고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규명된 바이오마커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엘젬백스 김상재대표는 “텔로백은 2007년부터 영국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한 임상으로, 이번 논문에서 발표된 결과는 회사의 지속적인 R&D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며, 향후 회사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 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신약 개발 역량 강화와 지적재산권의 확보에 더욱 매진해 국내 굴지의 바이오 신약 기업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ancer Research UK 임상담당 피터존슨(Peter Johnson)은 논문발표에 앞서  BBC 프라임뉴스에 출연해 GV1001에 대해 “만약 특정 암에 대한 면역력을 제대로 갖추게 된다면, 그 면역력은 평생을 지속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암 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화학요법 같이 체내에 있을 때만 효능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항암백신의 면역치료는 아주 장기간 동안 효능이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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