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 강-온 전략으로 제약사 저마진에 대응
도매업계 어려운 현실 호소, 거부시 집단행동 불사 방침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09 06:47   수정 2014.05.09 07:05

제약사들의 저마진 영업정책에 대해 도매협회가 강온전략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다국적제약사들을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일부제약사들도 도매마진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 도매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매업계에는 제약사들의 저마진 영업정책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매협회를 중심으로 한 전열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7일 도매협회와 종합도매업체 대표들과 간담회자리에서 향후 제약사들의 저마진 영엉정책에 대한 대응을 협회로 창구를 일원화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일단 도매협회는 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보다 낮은 유통마진을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도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고 유통마진 영업정책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선 요청을 거부하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도매협회 차원의 집단행동도 불사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협회의 한 관계자는 "도매와 제약은 독수리의 양날개처럼 상생 발전의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일부 제약사들이 도매의 기능과 역할을 부정하고 유통마진을 손익분기점 수준이하로 제공하고 있어 도매업계의 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도매업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자신만 살겠다는 마음으로 도매마진 인하를 강행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집단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또 협회가 주도하는 강경 투쟁이 불가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유통마진을 놓고 한독과 집단행동을 전개한 바 있는 의약품 도매업계가 또 다시 저마진 제약사들을 향해 총구를 겨냥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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