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 부담, 일괄약가인하 등의 악재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의약품 도매업계들이 영업외 수익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업체들의 실상은 거꾸로 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도매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외 수익 비율은 0.62%였다.
이는 지난 2012년의 영업외 수익비율 0.76%와 대비할 때 0.24p% 떨어진 것이다.
영업외 수익은 기업 본래의 영업외 활동에 의해 벌어들인 수익을 의미한다. 수입이자와 할인료 ·유가증권이자 ·수입배당금 ·주식배당액 ·신주인수권 처분이익 ·원가차익 ·수입임대료 ·유가증권처분이익 ·매입할인 ·외환차익·외화환산이익·잡수입 등이 포함된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에게는 이자 수입, 임대료 등이 주된 영업외 수익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이자수익은 현금 유동성이 약한 대다수 도매업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고 임대료 등 기타 수입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도매업계에 떨어진 특명이다.
하지만 도매업체의 실상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만큼 영업외 수익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지역 모 종합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 유통마진 축소, 업체들간의 과당 경쟁으로 수익성이 한계치에 직면한 도매업체들이 영업외 수익 확대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져 있다"며 "위수탁, 제 3자 물류, 임대사업 등의 활발히 전개해 영업외 수익을 늘리면 영업이익 감소로 인한 경영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영업외 수익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유니온팜으로 108%였으며, 뒤를 이어 오송팜 21%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