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제약사의 처방액이 소폭 감소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처방액은 오리지널 처방 확대의 영향으로 선방했다.
16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7635억원을 기록했다. 조제액은 지난 연말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올해 내수 회복의 청신호를 켰다.
다국적 제약사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2252억원을 기록했고, 국내 업체는 전년 동월 대비 1.2% 소폭 증가했다.
국내 상위 업체의 3월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5383억원을 기록했고,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조제액은 3.3% 감소한 1987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월 대비 0.4%p 높아져 2009년 하반기 이후 줄곧 감소하던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 감소가 일단락 되고 있다. 국내 1-위 미만 업체는 4.0% 증가한 3396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했다.
국내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일동제약(5.6%)이 6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 대형 업체중엔 종근당(2%)이 양호했다. 대원제약은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하며 상위 20대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삼진제약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90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외자 업체의 3월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2252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10대 업체는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한 1654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대형 품목을 보유한 외자 업체가 선전했다. 화이자는 상위 품목의 선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290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도 주력 품목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7%, 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