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국내제약이 부리고 돈은 다국적사가 챙겨"
국내진출 다국적사 현지 법인 매출 7% 늘고 영업이익 100%급증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4-15 06:57   수정 2014.04.15 09:03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법인들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평균 10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국내 진출 다국적제약사 현지법인 중 12월 결산 30개업체들이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7%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04%, 순이익은 143% 늘어났다.


조사대상 30개 기업중 매출이 감소한 곳은 한국엘러간(-19%), 한국얀센(-12%), 한국애보트(-9%), 글락소스미스클라인(-7%),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7%), 사노피-아벤티스(-5%) 등 6곳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메나리니가 가장 높은 증가율이 46%를 기록한 것으로 비롯해 머크 45%, 한국화이자제약 43%, 한국산도스 42% 등 24개사의 매출이 2012년보다 증가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이 100%이상 늘어난 가운데 한국화이자, 바이엘코리아, 베르나바이오텍 등은 2013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012년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로 2012년에 수익성이 악화됐다가 지난해는 이를 극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업체가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호스피라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 등 14개사로 파악돼 다국적 제약사들의 양극화 현상이 삼회되고 있다는 분석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업체중 상당수는 해외 본사에서 수입해온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기 보다는 국내 제약사에 판권을 넘긴 업체로 파악돼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기는'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현지 법인중  한국화이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국내에 제약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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