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체 외형커졌지만 '속빈 강정 불과'
100개업체 매출 5% 늘고 영업이익 3% 줄어…영업외 수익은 증가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4-14 06:51   수정 2014.04.14 11:15

의약품도매업체들의 매출은 커졌지만 영업이익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임대 등 영업외 수익 증가 등으로 인해 순이익은 호전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재출한 12월 결산 100개 의약품도매업체의 2013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평균 5.3% 늘어난 것으로 집개됐다.


영업이익은 3.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은 의약품 도매와 관련한 직접적인 영업활동과 관련한 이익은 줄어든 것을 뜻한다.

또 순이익이 늘어났다는 것은 부동산임대업 등 영업외 활동을 통해 올린 수익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매출은 커지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원인은 유통마진 축소, 카드수수료 등 금융비용 부담, 업체들간의 이전투구식 경쟁으로 인한 각종 경상비용 증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매업계의 대형화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매출 상위권 업체들은 외형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1위인 지오영은 2012년 대비 20% 늘어난 1조 720여원을 기록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총 100개 업체중 62개업체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38개업체는 매출이 줄어들었다.

한미약품 자회사인 온라인팜이 매출이 245% 급증한 것을 비롯해 총 21개업체가 매출이 10%이상 성장했다.

반면 유니온팜이 매출이 70% 줄어드는 등 12개업체가 매출이 10%이상 감소했다.

47개업체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53개업체의 영입이익이 감소하는 등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 악화로 고전한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부동산 임대업 등 영업외 활동을 통해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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