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원화 제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도협 이한우 회장 거취 문제를 놓고 도매협회 부회장들 간 의견이 엇갈리며 도협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회장이 용단을 내린 상황에서 이후 거취 문제를 떠나, 이를 추스려야 할 협회 내부에서 오히려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도협은 9일 회장단 지부장 회의에서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이한우 회장에 대해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회장이 유통일원화에 대한 책임 문제로 용단을 내렸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총사퇴해 회장과 책임을 같이 하자는 시각과, 유통일원화를 유예시키지 못한 것이 회장의 책임이 아니라는 시각이 대립하는 형국이다.
모두 회장단을 비롯한 집행부 책임이 있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입장은 다르게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모 부회장은 "이한우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복지부에 이만큼 도매업계가 어렵다는 것을 알려야 하고 부회장들도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통일원화 일몰제 유예가 물거품이 된 상황에서 어떤 형태로든 협회차원의 움직임이 필요하고, 이 점을 알기 때문에 이한우 회장이 사퇴라는 결정을 내렸다는 시각이다.
반면 유통일원화제도 이외에도 산적한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들이 모두 사퇴하는 것은 문제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대립되고 있다.
일단 회장단 지부장 회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4일 이사회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하기로 했다.
때문에 협회는 이날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협회와 도매업계의 미래를 위해 지금은 분열을 막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단합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협회의 내부 문제는 도매업계 뿐 아니라 정부 및 관련업계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해관계를 떠나 무엇이 옳은지를 냉정히 따져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른 인사는 "회장이 용단을 내린 것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회장단들의 입장이 다른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미래다. 도협과 도매업계가 진정성을 갖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바라보지 않고 다른 목적에서 접근한다면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모든 논의는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도매업계와 회원들의 미래에 집중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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