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도매협회에 따르면 이한우 회장은 10일 회장단 지부장 연석회의에서 유통일원화 연장 성과를 얻지 못한데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 임기는 2012년 2월까지였다.
이한우 회장의 이번 사퇴 표명은 유통일원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유통일원화 제도 연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유통일원화 일몰제 유예에 강한 애착을 보여 왔다.
하지만 도협 및 도매업계가 삭발, 1인 시위, 탄원서, 복지부 앞 집회 궐기대회 등을 총동원했음에도 유통일원화 일몰제를 막지 못했다.
여기에 선거공약에 대한 책임 이행, 건강상의 이유 등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우 회장은 "선거 공약 사항이고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약속한 만큼 모든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물러나겠다"며 "유통일원화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 금융비용 문제 등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총회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도 연장을 위해 삭발투쟁, 2번에 걸친 야외 집회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상황에서 회장직을 물러날 필요가 있냐는 여론이 있음에도 이 회장이 회장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일원화제도 외에도 도매업계에는 쌍벌제도, 저가구매인센테브제도, 금융비용 등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한우 회장은 "후임 회장에 대해서는 협회 정관에 따라 선임할 계획이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임은 11월 24일로 집힌 이사회에서 사퇴 수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진 이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분열상이 노출돼 앞으로 누가 후임을 맡더라도 협회는 혼란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실제 회의에는 회장의 사퇴 표명과 관련, 집행부의 동반사태가 거론됐지만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한 인사는 "유통일원화 문제도 있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고 지금 도매업계 생존에 영향을 줄 문제들이 많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도매업계가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 순수한 마음으로 단결해 여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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