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과 수도약품의 관계 개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제약의 2대 주주인 수도약품은 올 3월 예정된 삼성제약 주주총회 때 계속되는 적자경영 등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 사퇴, 이사진 파견 요구 등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수도약품이 2006년 11월 삼성제약 유상증자시 3자 배정 방식으로 참여한 후 양사 간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키로 했으나 현재 수도약품 경영참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안건 모두가 통과되지는 않겠지만 일부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약품 측도 이사 파견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양측이 당초 목적인 전략적 제휴를 이루며 윈윈할수 있다는 기대다.
수도약품 관계자는 “ 증자대금만 받고 경영에는 참가하지 말라는 얘기인데 법원의 결정도 경영 참가 조건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는 결정이다”며 “표 대결까지 해야 될 것으로 보는데 대표이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사파견은 관철돼야 진정한 전략적 제휴가 이뤄져 양사 모두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약품은 삼성제약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안건 사전통지의무 위반, 품목허가권 편법양도 등 삼성제약의 위반행위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최근 5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