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주요품목 품절지속...개국ㆍ유통가 난리
유한양행 '정상공급' VS 도매 '생산라인 의혹'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19 09:07   수정 2008.02.19 10:13

일부 제약사의 주요품목 품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개국가와 유통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개국가 및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유한양행의 L제품 품절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품절로 인한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측에서 정확한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다.

이번 공급차질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자, 유한양행측은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모르겠다', '약국의 과수요때문일 것', '며칠만 지켜보면 해결될 것'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유한이 정상공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르다. 생산라인의 문제가 있다는 것.

A도매사 관계자는 "정상공급이 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만약 처방약이 늘어 품절이 됐다면, 그만큼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생산량을 늘려 품절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유한측의 말은 모순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인 공급차질로 인해 약국가는 처방약을 구하기 위해 주변약국을 찾아 다니는 실정이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환자와의 충돌을 피할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부천시 B약사는  "유한양행의 대부분 품목에 공급차질이 생긴만큼 업무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일부에서 도매나 약국이 '사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이 문제는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두드러지는 만큼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C약사는 "유한이 공급량을 늘려 품절을 해결해주던가, 처방품목에서 보류를 해주던가 약국가에 피해가 없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사의 주요품목 품절문제는 이 제약사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개국가와 유통가에서는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실제 유력 C제약사의 경우에도 주요품목인 L제품,D제품의 품절과 생산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약사는 품절품목을 재생산해 정상공급을 했지만 다시 품절되고 생산하는 과정을 아직도 반복하고 있어 제약사의 품절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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