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등 제약업계와 관련 있는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제약업계 어떤 통계에 관심이 있을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보건산업통계DB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업계와 관련된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임상시험을 포함한 R&D 현황 △도매유통 현황 △의약품 세부매출 현황 등의 통계수치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진흥원이 지난해 보건복지부 內 7팀 및 산하 유관기관, 단체 24곳 등 총 31곳에 ‘보건산업통계 사용자 Needs 분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의약품분야 설문에 응답한 28명 중 16명이 위 세 가지 통계수치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의약품생산실적이나 수출입현황 등 ‘일반적인’ 수치보다는 세분화되고 가공된 ‘맞춤형’ 통계수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도매유통 분야에서 요구하는 통계만 보더라도 업체별, 판매망별(병원, 약국 등) 유통현황이나 품목별 유통점유율 등 세분화된 통계수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약품 매출에 관한 통계 역시 생산실적, 수출입현황 등의 통계수치보다는 의약품 종류별, 효과별 매출이나 제네릭, 개량신약, 혁신신약으로 구분된 매출액을 요구하는 등 맞춤형 통계수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국내 제약업계에서 생소한 범위에 속하는 생물학적제제나 임상시험 등에 관해서는 생산실적이나 일반현황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진흥원 통계정보센터 김기성 센터장은 “정부 관계자들이 대부분 정책 입안 및 시행을 하는 위치이다 보니 산업 현황 파악을 위한 보건산업통계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황 파악에 필요한 보건산업통계를 통합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통계수치 개발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