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현실은 이렇단다"
선배약사 5인이 들려주는 약국이야기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26 15:38   수정 2008.01.28 13:56

"오는 30일에 국시합격발표가 나면  많은 새내기 약사들이 약국취업을 할겁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알아야 할 약국의 현실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요. 그들에게 현실감있는 이야기,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3년째 초짜약사탈출기 세미나를 진행중인 연구공간DOP대표 이주영 약사가 오늘(26일) '초짜약사탈출기' 강좌를 들으러 온 신입약사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약사와 약사사회, 약국구조이해, 일반약 이해, 처방조제와 복약지도 등 세부 강의 제목만 들으면 여느 책에 나올법한 내용이지만, 실제 강의에서는 수강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쏙 빼놓을 이야기로 꽉찼다.

일단, 약사가 되고 나면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다. 친구가 보는 약사, 가족이 보는 약사, 의사가 보는 약사... 다양한 시선속에서 약장수가 아닌 약사로서 가져야 하는 마인드, 지역 건강관리센터로 자리매김한 약국이야기 등.

또 약국에서 취급하는 품목이 얼마나 다양한지, 어떻게 배치해야 효과적인지 등도 알려준다. 더군다나 가장 궁금해 할만한 '약국에서 근무하면 월급이 얼만지'도 속시원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세미나는 특히 뒤늦게 약대를 졸업하는 57년생, 63년생 약대생, 제약사에서 수년간 근무하다 새롭게 약국취업에 도전하는 약사 등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듣는 강의인만큼 수강생의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이 강좌를 들었던 충북대 한 학생은 1년이 지난 지금, 친구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러 또 오기까지 했다.

2개의 강좌가 끝나자 2월 2일 1박2일로 진행되는 2차 심화강좌에 등록하겠다고 찾는 수강생도 보였다. 홍성광 약사는 2차강의에서 지난해 이 강좌를 듣고 약국취업했던 1년차 약사가 강의를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한다.

또한 홍 약사는 올해부터는 1차 2차 강의를 들은 약사 중에 희망자에 한해 1년간 멘토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즉 연구공간DOP 소속 약사 20여명이 1인 2명 정도로 새내기 약사의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 

홍성광 약사는 "스폰이 없어 금전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새내기 약사들이 미리 약국업무를 파악하면 실제 채용한 약국장이나 약사본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세미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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