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황] 생존을 넘어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몸부림
‘전략적제휴’ 산-학-연 협력을 넘어 해외로 해외로!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16 06:40   수정 2008.02.12 13:43

전략적 제휴는 이제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내 모든 제약사들에게 있어 핵심적인 사업 영역이 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 산업의 환경이 전략적 제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는 탓도 있겠지만,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몸부림’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최근 한국제약협회가 외자계 제약사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행보는 이러한 ‘몸부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에 전략적 제휴에 대한 그간의 논의와 최근 흐름들을 정리해 보고, 향후 국내 제약업계가 취해야할 전략적 제휴의 형태를 모색해 본다.

사실 ‘전략적 제휴’는 그간 국내 제약업계에 있어서도 ‘산ㆍ학ㆍ연 협력’이라는 형태로 꾸준히 진행돼 왔다. 87년 물질특허 도입 이후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서, 연구비 지원과 함께 대학 및 연구소 등의 기술을 제약 산업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져 온 것이다.

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는 몇 해 전부터 ‘기술거래’라는 형식으로 그 틀이 보완되면서 보다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에는 제약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내 연구개발 투자 수준을 임계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해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된 바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과거 ‘Seed Money’ 형태의 제약 사업 지원정책에서 탈피, 연구비와 연구 인력을 결집한 형태의 규모 있는 ‘신약후보물질도출 전문사업단’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제휴에 대한 중요성이 한 층 더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국내 제약업계의 커다란 환경변화 때문일 것이다. 한미 FTA 등에 따른 국내 제약 산업의 세계시장으로의 ‘노출’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국내 제약사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격의 경영 패턴으로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른 것이다.

전략적 제휴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있어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자,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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