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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를 운영하는데 큰 몫을 하는 연회비. 그러나 회원 수는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고... 회비만으로는 약사회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
최근 용산구약사회가 135명에 불과한 작은 회원수 등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효과적인 약사회관 운용 및 임대사업으로 2008년도 회원 연회비는 5만원 인하하고, 예산액을 5% 인상하는 등 성과를 거둬 약사회 운영에 모범이 되고 있다.
용산구약사회는 지난 1987년 당시 시가 1억여원에 한강로 2가의 2층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2003년에 약사회 건물을 지상 3층으로 증축·리모델링했고, 약사회관으로 사용하는 1개 층을 제외한 2개 층의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임대수입은 약사회관 운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으나, 최근 2개의 층을 임대한 회사가 임대료를 제대로 지불하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기회는 왔다. 용산지역 개발붐을 타고 회관 땅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
임원진은 이 기회를 살려 현 약사회 건물을 평당 6천 4백만원 씩 총 31억 5500만원에 매각하고 효창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을 평당 2천 80만원 씩 총 18억원에 매입했다.
약사회는 오는 3월 초부터 신규약사회관의 주차장과 약사회관을 제외한 8곳의 임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지난번 경영실수를 만회하는 의미에서 개별 단위로 임대하기로 했으며, 월 560만원의 임대료를 받게 된다(소득세, 세금 등 포함).
또 약사회관 매입ㆍ매각과정에서 발생한 차액 4억여 원은 당분간 법인 용산구약사회 명의로 적립식 예금을 할 예정이다. 무리한 투자로 인한 손실은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정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다.
용산구 약사회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의 회비를 낮추면서도 예산액은 높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는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들이 나서서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고민하고,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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