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체 경로와 패턴을 파악해 질병의 진단과 경과 예측 및 약물치료에 활용하는 방법론인 ‘약물대사체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진창배)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이같은 약물대사체학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요 이슈가 되었던 ‘약물대사체학’은 신체내 대사체 경로와 그 패턴을 파악해 질병의 진단과 경과를 예측하고 약물치료에 활용하는 분야이다.
이는 약물개발의 초기단계에 효과적인 독성 예측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신약개발 타겟 선정의 효율적인 방식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날 ‘약물대사체학의 적용을 통한 약물반응평가’에 대해 발표한 정병화 KIST 박사는 “대사체학은 한꺼번에 2천여개의 대사체를 분석할 수 있으며, 환자의 약물반응과 독성 등의 패턴을 파악, 체계화시켜 신약의 효능과 독성들을 미리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약물대사체학이 활성화 돼 신약개발과정에 적용될 경우 신약소재 발굴의 적절성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연구과정중 독성발견으로 인한 실패, 연구 소요 기간 등을 단축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사체 경로와 그 패턴’에 대해 발표한 리바 듀크대학 교수는 “연구를 통해 lipid metabolom olanzapine 투여에 의해 특정 환자군에서 부작용 발현이 증가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환자 맞춤형 의약품 처방과 투여에 대사체학이 적용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예”라고 말했다.
Daiichi Sankyo 제약의 Yamoto 박사는 약물투여 후 간독성의 발현여부를 대사체학을 적용해 검색하는 방법을 소개해 약물개발의 초기단계에 효과적인 독성예측 방법으로 제시했다.
Yamoto 박사는 실제 이 선진기법이 유럽과 미국에서 consortium형태로 독성 예측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연자 중 아모레퍼시픽의 노민수 박사가 ‘프로스타클란딘 생합성과 대사에 중요한 10여종의 유전자 발편 패턴과 특징’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노 박사는 “이런 유전자 발현 패턴의 변동을 마이크로 어레이 데이터 분석에 활용해 대사성 질환 연구를 위한 세포모델 확립에 응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런 결과는 대사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신약개발 타겟의 효율적인 확보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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