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대 오정미 교수와 서울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데이나 파버 암 연구소에 근무하는 백지혜 씨가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미래를 여는 우수과학자'로 선정됐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지난 22일 세계 우수저널에 주저자로서 논문을 게재하여 국가위상을 높인 업적으로 ‘우수과학자’로 선정된 서울약대 오정미 교수를 비롯한 11인을 초청, 감사와 함께 더욱 연구에 정진해달라고 격려했다.
오정미 교수는 올 1월 '사이언스' 지에 세포막에 존재하며 약물을 나르는 약물수송 담당 단백질인 P-gp가 MDR-1이라는 유전자의 특정 변이에 따라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하는 것을 밝혀내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른 약물의 반응 및 이상반응을 예측해 적절하게 투약하는 맞춤약물 요법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백지혜 씨는 올 1월 '셀'지에 초파리 같은 하등동물에서 암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유전자가 쥐에서도 같은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내 이를 토대로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을 찾아내면 강력한 항암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며 이 연구 결과는 현재 미국 특허 출원 중이다.
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우수연구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한편, 우수연구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우수연구원으로 선정된 사람은 '07년도 1/4분기에 우수논문을 게재한 과학자들로서 국내에서는 오정미 서울대 약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기문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 김동우 포항공대 연구원,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교수 등 4명이고,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최장욱 박사(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백지혜 박사(미국 데이나파버 암연구소), 이흥규 박사(미국 예일대), 박현호 박사(미국 코넬대 의대), 심지훈 박사(미국 Rutgers대), 정재웅 교수(미국 하버드 의대), 김선영 박사(미국 스탠퍼드대)등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