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공급자 '윈-윈' 전략 펼칠 터
최재훈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7-22 09:52   수정 2004.07.22 10:05
“투명성과 효율성을 통해 병원과 공급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입니다. 수수료 문제는 공급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주면서 장기적으로 논의해야 합니다."

올해 전년대비 60% 성장목표를 정한 이지메디컴 최재훈 대표(50)는 서울대병원 입찰대행 수수료와 관련, 병원은 싸게 사고 공급사는 많이 팔아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양쪽이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정상화 단계에 돌입했다는 최대표는 다만 모든 공급사와 공생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병원확대 통한 영업공동 보조 등 메리트 부여


이지메디컴은 의료수요를 새로 창출하는 회사가 아니고, 병원은 계속 경영합리화로 나갈 것이니만큼 의료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 회사와 함께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란 설명이다.

“병원요구와 공급사요구 상충시 마켓플레이스에 동참 또는 동의해 협조하는 공급사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입니다”

최 대표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매카드, 위탁재고시스템을 통한 메리트 제공을 들었다.

“사업은 기브 앤 테이크가 중요합니다. 이지메디컴과 특수계약을 체결한 공급사에게 우선적으로 구매카드 제도를 유도해 병원회전기일에 관계없이 회전을 당겨 금융코스트를 낮춰주고 위탁재고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관리하며, 이지메디컴과 특수계약을 맺는 공급사 품목위주로 신규병원에 대해 공동보조를 맞춰 코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올해 완료할 것입니다”

계약도 공동구매하는 병원과 협조를 통해 2년 또는 이 이상 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라는 최 대표는 현재 대형병원 위주로 해 왔으나 앞으로 중소병원에도 접근하고 B2G쪽에도 진출,시장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 대표는 올해 목표달성과 공급사에 대한 메리트 달성하기 위해 3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

우선 기존 거래병원에 대한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지메디컴은 그간 서울대병원에서 미개척 상태로 남아 있던 임상병리(16일 서울대병원서 시약허가심사) 및 장비구매 등에도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약도매 GSP허가신청 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계획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신규병원도 확대시킨다는 방침. 현재 여러 병원과 접촉,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분간 의약품 쪽에서는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하나는 BPR을 통한 내부효율화. 서비스이용료청구시스템, 목표관리, 여신관리, 각 개인별 목표관리 등을 통한 업무능력의 전문화로 자체 경쟁력을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6월 마감실적으로 월 단위로는 당초 잡은 목표를 상회해 경영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최재훈 대표는 “ 구매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전략개발 등을 통해 병원 경영합리화에 최대한 기여하고, 공급자에게도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해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 그간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올해까지 계획한 모든 부분을 완료하고 구상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최재훈 대표는 충북대를 졸업하고 로슈,한국얀센 등에 근무하다 존슨앤존슨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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