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긴급도입 약 재고공유 시스템’ 가동… 공급망 대폭 개선
도매업체 간 실시간 재고 확인으로 품절 사태 즉각 대응… 의료현장 대기 시간 단축
기존 개별 문의 방식서 ‘웹 연동 신규 시스템’ 전환… 유통 효율성 극대화
김영림 원장 “재고 정보 기반 공급망 관리로 희귀의약품 공적 공급 강화할 것”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14 09:19   

국내 공급이 불투명한 희귀·필수의약품의 유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영림, 이하 센터)가 긴급도입 의약품의 품절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매업체 간 ‘재고공유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2026년 정부 중점 추진과제인 ‘희귀·필수의약품 공적공급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간 센터는 시장 기능만으로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을 국외에서 긴급 도입해왔으나, 생산 중단이나 수요 급증으로 재고가 소진될 경우 현장의 유통 재고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에는 개별 도매업체에 일일이 재고 여부를 문의해야 해 신속한 공급에 한계가 있었다.

도매업체 간 실시간 재고 확인… 공급 단계 대폭 단축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기존 웹주문시스템과 연동되어 긴급도입 의약품을 취급하는 도매업체들이 서로의 재고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급 및 재고 자료 전송에 동의한 업체들은 특정 품목이 품절될 경우, 재고를 보유한 타 업체를 즉각 확인해 도매업체 간 거래 및 공급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의료현장에서 수요가 발생하면 센터가 직접 재고 업체를 확인해 연결해주는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이제는 도매업체 간 직접적인 재고 확인과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의료기관에 의약품이 전달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김영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은 “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긴급도입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재고 정보에 기반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가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통한 도매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의료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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