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면허 의료인력은 간호사, 의사,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한약사 순으로 많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23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면허 의료 인력 중 간호사는 48만9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는 13만4953명, 약사 7만5461명, 치과의사 3만3707명, 한의사 2만7488명, 조산사 8162명, 한약사 3010명 순이었다. 전년인 2021년보다 간호사는 5.0%, 한약사는 4.2% 각각 늘어났다.
복지부는 ‘1952 보건통계연보’를 첫 발간한 후 우리나라 보건복지의 변화양상과 현재 수준을 매년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병원과 의원 수는 약 7만3000개소로, 조산원을 제외한 모든 병‧의원 수가 증가한 반면 조산원은 지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상 수는 72만5000개로, 전년대비 특수병원과 한방병의원 병상 수가 증가한 반면, 치과병의원 다른 병상 수는 모두 감소했다.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은 각각 28.1%, 13.6%로 전년대비 0.9%p, 0.3%p 감소했고, 고콜레스테롤혈증은 25.4%로 1.7%p 증가했다.
지난해 보건의료분야 R&D 예산은 8364억원으로, 전년대비 489억원 증가했다. 사업별 예산을 살펴보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6400억원 △질병관리연구사업 1409억원 △국립암센터연구소 지원사업 430억원 △국립재활원 재활연구개발용역사업 65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사업 60억원 등이다. 2020년 이후 보건의료기술연구와 질병관리연구 부문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보건의료 R&D 특허 건수는 1351건으로 국내 917건, 국외 434건 모두 증가했다. 논문은 3203건으로 전년보다 85건 감소했다.
의료기관 해외 진출 건수는 중국, 베트남이 7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 카타르 우즈베키스탄은 3건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