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추가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는 이달 마지막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3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통화에서 “소요병상이 늘었으니 상급종합병원 추가 지정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각 병원들의 허가병상도 3년 전보다 늘었고 규모도 커져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의 소요병상수’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전국 상종 소요병상수를 총 4만8574 병상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보다 2160 병상 늘어난 규모로, 이례적인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소요병상수는 2기에 41개, 3기 42개, 4기에 45개가 늘어나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