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은 10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와 공동으로 ‘2023년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HEPI와 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는 지난 2019년 11월 건강증진 분야 연구 발굴 및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 등 학계 전문가와 지역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ICT 시대,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의 현재와 변화’를 주제로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내 AI·IoT 어르신 사업모형 적용’을 주제로 △방문건강&AI·IoT 기반 어르신건강 정책방향(KHEPI 김동진 디지털헬스케어팀장)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수경 부연구위원) △AI·IoT 기반 사업모형 지자체 운영사례(전라북도 전주시보건소 채영인 공중보건의)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토론을 통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 어르신 사업간 통합 방향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ICT 시대, 보건소 만성질환관리사업의 변화’를 주제로 △보건소 만성질환관리사업 정책방향(KHEPI 이윤수 혁신사업센터장)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실증연구 결과 및 효과분석(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중정 교수) △모성건강증진에 있어 디지털케어의 적용(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김희선 교수)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실증연구 보건소 사례(대구광역시 북구보건소 이영숙 소장)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ICT 시대에 보건소 만성질환관리사업의 변화 필요성과 발전방안에 관한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윤건호 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ICT 기술의 발전으로 보건의료서비스에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 건강증진사업도 시대 변화에 맞춰 나아갈 방향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