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디지털 의료기술, UAE 진출
지난달 31일 열린‘Medical Korea 2023 in UAE’ 행사 성료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1-06 10:55   
행사장에서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달 31일 UAE 아부다비에서 ‘Medical Korea 2023 in UAE(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사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 아부다비 보건청(DoH, Departement of Health), G42 Healthcare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했다. ‘의료분야 디지털‧AI’라는 주제로, 한국과 UAE의 병원에서 ‘디지털‧AI’ 기술을 이용한 임상 사례와 한국의 디지털 및 의료AI 기업들이 소개됐으며, 약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UAE 아부다비병원관리청(SEHA), G42 Healthcare 등 현지 유관 기관들과 함께 진행한 의료학술 콘퍼런스에서는 진흥원 임영이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이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현황과 K-디지털헬스케어 사례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 전상훈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가 ‘미래의료와 헬스케어 메타버스’를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혈액종양내과)가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분당서울대학교 이원재 교수(순환기내과)는 ‘중환자의학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인 비즈니스 파트너쉽은 이번 행사 참가기업과 의료기관의 IR 설명회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이지케어텍의 All-in-One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 △루닛의 AI기반 흉부엑스레이, 유방엑스레이 분석 소프트웨어 △에임매드의 국내 첫 디지털치료제인 Somzz △뉴로핏의 AI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에어스메디컬의 딥러닝 AI기반의 MRI 가속화 솔루션 △휴런의 AI기반 뇌신경질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삼성서울병원의 로봇운영 병원관리시스템 △애드에이블의 전동식 호흡 기능회복용 기구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병원 디지털화를 위한 IoMT 서비스 플랫폼 솔루션 △웨이센의 AI기술 활용 내시경 영상 실시간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HIS, AI기반 진단보조, 디지털치료제 등 한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업과 병원 내 물류자동 로봇시스템 등의 기관이 참여해 국내 의료AI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우수성을 널리 보여줬다.

또한 1:1 상담회는 현지 유력 정부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5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추가 수출 논의가 필요한 상담을 제외하고도 약 3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진흥원 관계자는 “많은 수의 UAE 국비환자가 매년 한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특히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그 협력의 장을 넓혀 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과 의료기관이 현지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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