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육박’ 코로나19 신규확진자…서울‧경기 5만명

수도권 5만5,635명‧비수도권 4만3,339명 확진…위중증 168명‧사망 1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는 26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68명,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07명, 치명률은 0.13%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재원중 위중중 환자 중 60세 이상은 81.5%인 137명,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88.2%인 15명을 차지했다. 7월 셋째주 보고된 사망자 127명 중 50세 이상은 95.3%인 121명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41.3%인 50명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의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8,974명, 해외유입 사례는 353명이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는 9만9,327명, 총 누적 확진자는 1,934만6,764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5만5,635명, 비수도권에서는 4만3,33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2만3,106명, 경기 2만7,256명, 인천 5,2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310명, 경남 5,437명, 충남 4,176명, 대구 3,431명, 경북 3,326명, 충북 2,993명, 전북 2,908명, 대전 2,672명, 전남 2,534명, 강원 2,471명, 울산 2,393명, 광주 2,290명, 제주 1,606명, 세종 7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947병상으로, 가동률은 위중증 21.8%, 준-중증 40.4%, 중등증 32.6%, 생활치료센터 6.9%다. 

26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7만7,112명이며,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2,792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0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93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91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62개소가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기준 신규 접종자가 1차 565명, 2차 508명, 3차 4,582명, 4차 7만899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4,508만2,900명, 2차 4,464만7,369명, 3차 3,344만5,400명, 4차 527만8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