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유통업계가 심평원을 통해 의약품 공급·유통정보를 보고하고 있는가운데, 심평원 의약품 정보센터를 사칭한 사이트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최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의약품 유통정보' 라며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명칭을 무단 사용하거나 정보센터에서 생산한 테이터로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정보센터에 따르면, 외국 계정으로 추정되는 해당 사이트는 정보센터와 유사한 메인 화면을 구성하고 있으나 아무런 내용이 없는 용도불명의 유령사이트였다.
이에 정보센터는 업체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일괄 비밀번호 변경을 공지해 이를 변경하고, 사칭 사이트를 주의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정보센터와 유사한 시작화면을 가진 해당 사이트는 포털이 아닌 구글을 통해 검색되는 외국 계정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는 페이지가 사라져있다"면서 "아직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지만 정보센터가 각 제약·유통업체들의 공급정보를 입력하는 사이트인 만큼 기업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어 사이트에 접속하는 모든 업체의 비밀번호을 일괄적으로 변경토록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보고를 마치고 각 제약·유통업체에게 주의를 당부한 상황으로, 추후에도 정보센터 명칭을 무단 사용하거나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하는지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