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원격진료·자법인·법인약국 도입 반대"
보건의약전문지 오찬 기자회견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07 16:22   수정 2014.02.10 07:16

차기 대권주자로써 신당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법인약국 도입과 원격진료 병원 자법인 도입 정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안철수 의원(보건복지위)은 7일 열린 보건의약전문지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책 현안과 관련 의견를 밝히고, '한국형 복지'를 이루기 위해 보건복지위 활동에 더욱 매진 할 것을 약속했다.

안철수 의원은 여야가 이견으로 맞서고 있는 원격진료와 병원 자법인 설립, 법인 약국 등의 도입에 대해 "절대 반대"라며 "한국적인 상황과는 맞지 않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의료산업을 육성하려면 약이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서비스를 육성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산간벽지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서는 원격진료가 아니라 간병서비스의 급여화나 방문 간호와 같은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의 자법인 설립에 대해서도 결국 자회사 물건을 팔기위해 병원 진료가 이용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법인약국에 대해서는 영리든 비영리든 약국의 법인형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제과점 프랜차이즈가 생겼다해도 빵 가격이 결코 내려가지는 않았다"며 법인약국 도입을 반대했다.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펴면서도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업계를 억압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결국 '정도'의 문제라며 약가인하는 필요하지만 산업이 영향을 받을 정도라면 적정선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검토 중"이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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