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리베이트 조사 전방위로 확대한다
수사단, 도매업소 내부고발로 시작해 확대-복지부도 실태조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15 16:22   수정 2009.07.27 16:23

도매업계가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리베이트 조사를 제약사 병원에서 도매상 약국까지 전방위로 확대시키고 있다. 

14일 유통가와 식약청 등에 따르면 13일 서울 신설동 소재 모 도매상을 전격 방문, 모든 자료를 압수수색한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조사 범위를 불법유통과 함께 리베이트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또 한 곳의 영등포 지역 도매상은 '○○팜'으로 이름만 있고 실체는 없는 도매상으로 알려짐)

해당 도매업소에 대한 조사는 내부자 제보를 통한 리베이트와 관련한 것으로, 식약청 수사단은  향후 제약회사 도매상 병원 약국으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터지며 도매업계에서는 식약청 수사단 성격상 조사가 리베이트까지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리베이트로 연결되며 초긴장 분위기다.

실제 도매상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는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식약청 수사단 조사와 별도로 보건복지가족부는 13일 충청북도 지역의 K도매상에 리베이트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청과 복지부가 도매업체에 대한 전방위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큰 파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식약청까지 불법 유통거래에 대한 조사와 함께 리베이트 조사에 가세하면 도매업계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 정보센터의 분석기법 도입, 정부의 리베이트 척결 의지 등을 볼 때 예견된 일이지만 유통가에 한바탕 큰 회오리 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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