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에 대한 파장이 커지면서 제약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제품들과 생산 제약사명이 언론에 일괄적으로 공개되면서 자칫 회사이미지에 크나큰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특히 언론에 발표된 75개업체의 제품들 중에는 이미 생산이 중단되었거나 허가만 취득한 후 생산하지 않는 제품들도 많이 포함되어있어 팔아본 적도 없이 혼쭐만 날 위기라는 것이다.
일례로 PPA 성분 감기약으로 금지처분 받은 조아제약 콜콜캅셀의 경우는 2000년 11월 이후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2001년 2월 이후 PPA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콜콜에스캅셀로 대체되었으며 아이비콜시럽은 식약청 허가만 득한 후 생산 및 출하가 전혀 없었던 제품들이다.
이외에도 중외제약, 한미약품, SK제약 등 여러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해명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많은 제약사들이 향후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미리 허가만을 득하거나 생산중단 이후까지 허가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며 “생산도 하지 않는 품목 때문에 전체 제약사의 이미지까지 망쳐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