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소에서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 원미·소사·오정구 보건소와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운영했다.
구 보건소는 "최근 국제결혼이 늘면서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다문화가정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가정 폭력, 이혼, 자녀와의 관계 단절 등의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2월 도당동 주민센터 첫 순회 방문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우울증에 관한 건강교육과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주부 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한 바 있다.
심층 면담에 참여한 한 이주 여성은 "정신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가슴 속에 담아 둔 사연들을 털어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구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매월 동 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하면서 다문화가정 내 이주 여성이나 자녀를 위한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담과 주민센터 방문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