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대표주자 '동아제약'이 다시 뛴다
14일 주총앞두고 정관개정, 주가도 11만원대 목전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3-06 15:19   수정 2008.03.06 16:09

제약업계 매출1조 클럽 가입을  위한 대표주자인 동아제약이 3월 주총을 앞두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14일로 예정된 올해 정기주총을 통해 지배구조 안정을 위한 정관개정을 추진중이다.

동아는 6일 공시된 정관변경안을 통해 발행주식 확대,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의 발행한도 증액 등 자본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조치들을 밝혔다.

또 3명 이상으로 규정했던 이사의 수를 3명이상 9명 이하로 변경했는데 이는 지난해 불거졌던 경영권분쟁과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정관변경안에는 또 사업목적을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업 등으로 간소화, 요업재료, 분뇨처리시설 등의 설계 및 시공업, 비료 생산 등 제약관련 업무와 무관한 사업들은 삭제했다.

이는  회사의 경영자원을 핵심사업에 쏟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주변의 평가다.

정관개정과 함께 동아제약의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부쩍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강신호회장과 김원배사장 등 경영진은 최근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5년후 10년후의 회사 청사진을 알리는데 여념이 없다. 

이같은 노력과 함께 동아제약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개선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11만원대 고지를 회복하는 등 화답하는 분위기이다. 

김원배사장은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일등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시스템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동아제약 연구소가 글로벌 규격에 맞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해외진출 업무을 담당할 마케팅 전문가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주총에서 정관개정안이 통과 될 경우 동아제약이 발행할 수 있는 주식총수는 지금의 2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늘어난다. 동아제약의 현재 발행주식수는 1005만1000주로  현재의 3배까지 자본금을 늘릴수 있게 된다

또 우선주 발행한도도 200만주에서 300만주로 확대된다. 신주인수권도 200억원에서 발행주식의 20%로 한도를 확대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의 발행한도도 각각 700억원, 2000억원에서 발생주식 총수의 20% 범위로 늘려잡았다.

신주인수권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긴급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가에 발행할 수 있 도록 했고, 사업상 각종 제휴를 위해 상대방에도 발행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 현재 3명 이상으로 규정했던 이사의 수를 3명이상 9명 이하로 변경했는데 이는 최대 5명의 이사를 확보하더라도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다. 현재 동아제약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 와중에서 야기된 적대적 M&A 기도에 적절히 대응 경영권방어를 용이하게 하는데 필요한 조치들로 풀이되고 있다.

동아제약측은 이번 정관변경과 관련  "제반 조치들은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밝히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투명경영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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