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고위직은 보건복지가족부 몫 ?
배병준 서울청장 청와대 행...잇단 인사 예고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3-04 00:00   수정 2008.03.04 08:00

보건복지가족부 노연홍 국장과 최희주 건강정책관에 이어 배병준 서울지방식약청장도 최근 청와대 3급 비서관으로 발탁된 가운데 식약청장을 비롯한 주요 지방청장 인사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 커지고 있다.

또한 식약청장을 비롯한 식약청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가 내부가 아닌 외부 인물들로 구성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함께 표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현재 차기 식약청장으로는 한 손가락으로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내부 인사로는 행시 22기인 복지부 이상용 정책홍보관리실장과 유영학 사회복지 정책본부장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외부인사로는 학계 인물인 이승진 이화여대 약대 교수, 숙명여대 약대 신현택 교수, 경희약대 정세영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매번 청장이 새롭게 바뀔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는 국립독성과학원장 출신 최수영 원장과 길광섭 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배병준 서울청장의 공석은 복지부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부산지방청에는 최근 고위공무원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이상열 부이사관이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들에 대해 식약청 한 관계자는 “차기 식약청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누가 오던 장단점은 다 있기 마련” 이라며 “다만 혼란의 시기에 식약청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진화화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힘 있는 사람이 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다른 관계자는 “물론 외부에서 실력자가 오는 것을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겠지만 식약청 주요 보직이 식약청 내 인물이 아닌 외부인사들로 채워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장을 비롯해 차장, 서울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식약청 내 인물이 아닌 복지부 등 외부에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며 “최종적으로 어떤 인사가 나던 간에 그저 식약청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식약청이 복지부의 산하기관이 아닌 독립청임에도 불구하고 공석이 생길 때마다 번번이 복지부 인사들이 1순위가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며 “김명현 청장의 내부승진이 식약청 인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만큼 앞으로 식약청 인사에 있어서는 식약청의 목소리가 더 크게 반영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첫 식약청 인사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취임 이후에야 매듭이 져질 것으로 보이나 현재 김성이 내정자를 두고 청와대와 야당간의 입장차이가 너무도 커 식약청 인사 마무리는 3월 말에야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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