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편하게 약국업무에 주력할 수 있도록”
시도회장 회무 1년 - 김사연 인천시약사회장
양금덕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27 10:50   수정 2008.03.05 10:16

[김사연 인천시약사회장] “활발한 대관업무로 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건강검진 실시로 회원들을 지키겠습니다.”

김사연 인천시약사회 회장이 지난 16일 정기총회에서 ‘촛불처럼 희생하겠다’는 말을 했다.

회원들이 편하게 약국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과 밖으로 약사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 직접 뛰겠다는 의미이다.

김사연 회장이 지난 3년 간 회장으로서 역임하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업성과도 이 ‘대관 업무’와 ‘회원 편의’다.

먼저, 대관업무. 김 회장은 언론사와 경찰청, 인천지검 등 인천시내의 여러 단체와 유기적 관계를 맺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인천지검에서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보건소, 경찰청, 언론사 등 약사회와 관련된 기관의 담당자들을 수시로 만나고 있다. 이와 함께 수필가라는 김 회장만의 특기를 살려 약사회보를 만들고 언론사에 칼럼도 연재하고 있다.

“91년도부터 칼럼을 써왔지만 약사회 회장이라는 직분을 달고 연재를 해 온 지난 3년은, 약의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약사회를 알리는 좋은 수단이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이러한 활동들이 긍정적인 약사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회원들의 고충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이 겪는 수많은 고충을 원활히 처리하려면 보건소와 검찰, 경찰청 등 이러한 단체와의 원만한 관계가 득이 된다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또 김 회장은 ‘회원 건강검진’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까지 챙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과 회원 가족들의 검진비용 중에 절반을 약사회가 지원해주고, 약국업무로 바쁜 회원들을 위해 병원과 협의해 야간진료와 주말진료를 개설토록 지원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검진 때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며 “특히 한 회원이 암에 걸린 것을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강좌개설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회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약사회를 통해 얻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계획이다.

또 지난번에 이어 추진중인 ‘가정내 불용재고약 처리사업’은 국민들에게 약사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인천시와 연계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문화 공연 관람 이벤트, 회원 자녀 제약회사 공장 견학, 우수반회 포상 등으로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여가활동을 권장한다.

“대관업무를 위해 여러 단체를 만나려다 보니 몸이 두개라도 모자를 판입니다. 약국경영을 병행하고 싶었지만 그럴 경우 약국은 약국대로, 회무는 회무대로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한곳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김 회장이 약국을 폐업하고, 약사회 근처로 이사해 상근하게 된 이유다. 올해 4년째 회장으로 근무하다 보니 인천시약사회에 대한 김 회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나름대로 ‘회원 중심’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지만 각종 오해와 반대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김 회장은 “지난해 약사회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에서 93%가 ‘잘했다’고 답했다”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약사회관 수리부터 대외업무까지 직접 나선다는 말에 굳이 그 많은 일을 직접 할 필요까진 없지 않냐는 기자의 말에 김 회장은 이렇게 답했다.

“직접 하는 것과 대신해주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약국을 운영할 때처럼 말입니다. 또 회장의 이름으로 나설 때 더 쉽고 명확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김 회장은 올해에도 그동안 해왔듯이 또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돈벌이에 대한 욕심과 유혹에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빵점짜리 가장이구요.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절 믿고 뽑아준 회원들을 위해서라면 남은 임기동안에도 똑같이 뛰어다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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