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완주 한국바이오벤처협회장
“제약 바이오 국제화에 총력”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7-30 12:34   
“국내 바이오벤처 업계는 시장규모의 협소와 자금난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 시장이 형성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업계가 경쟁력을 키울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년 임기동안 제약, 바이오업계의 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에 김완주박사(씨트리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완주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은

현재 미국과 독일지역에 바이오 거점기지인 ‘바이오파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예산등의 문제로 산자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겠으나 내년에 예산문제가 마무리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대규모로 예상되는 미국 바이오파크에는 바이오기업뿐만 아니라 삼성, LG 등 대기업과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 등 국내 상장제약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해외거점기지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또한 독일 바이오파크에는 중기청이 바이오벤처 기업을 돕기 위해 바이오 센터를 마련해 현재 10여곳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 지역 또한 미국처럼 규모를 확대해 나갈계획입니다.

-제약업체와의 제휴방향은

최근 신약개발연구조합 등과 함께 대규모 제약기술거래 시장을 개최, 성공리에 마무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바이오벤처업계의 고민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 파트너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국내, 해외 제약업체와의 전력적 제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자부 지원으로 Bio-Korea행사를 전 역량을 모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며 기술거래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 다른 사업계획은

바이오벤처업체들이 수도권에 40~50%집중돼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와 함께 수도권지역에 바이오집적단지인 ‘바이오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산업이 형성되고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현재 산업 분류는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BT기업의 우수기술력 인증마크인 BT 마크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올해내로 ‘바이오 벤처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정부가 바이오벤처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적기에 수립할수 있도록 정책대안 제시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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