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마약성 진통제들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임에도 불구, 원치 않는 갖가지 부작용을 수반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던 형편이다.
이와 관련, 한차례 투여만으로 수술 후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들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아편양 제제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유용한 새로운 진통제가 허가를 취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저지州의 소도시 파시파니에 소재한 전문제약사 패시라 파마슈티컬스社(Pacira)는 FDA가 자사의 ‘엑스파렐’(Exparel; 부피바카인 리포좀 주사용 현탁액 1.3%)을 수술 후 진통효과를 위해 수술부위에 투여하는 제품으로 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 공표했다.
패시라 파마슈티컬스측은 내년 1월 ‘엑스파렐’의 미국시장 공급에 착수할 방침이다.
‘엑스파렐’은 치질절제 수술 등을 받은 후 아편양 제제 투여만으로는 통증을 충분히 조절하는 데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됐다고 패시라 파마슈티컬스측은 설명했다.
즉, 수술 후 환자들에게서 최대 72시간 동안 아편양 제제의 사용량 뿐 아니라 누적 통증지수 또한 플라시보 투여群에 비해 크게 감소했음이 입증되었다는 것.
이 시험은 21개 의료기관에서 총 1,300여명의 수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파렐’ 66~532mg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기존의 진통제들은 상대적으로 단시간 동안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한계가 따라왔다.
패시라 파마슈티컬스社의 데이브 스타크 회장은 “비 마약성 국소진통제인 ‘엑스파렐’이 한차례 투여만으로 수 일동안 진통효과를 제공하면서 수술 후 통증관리에 큰 진전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엑스파렐’은 부피바카인(bupivacaine)과 ‘데포폼’(DepoFoam)을 결합한 획기적인 신제품이다. ‘데포폼’은 약물을 원하는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기기이다.
텍사스州 휴스턴에 소재한 허먼 기념시립병원의 해롤드 민코위츠 박사(마취과)는 “수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현실은 마취과 전문의 뿐 아니라 외과의사들에게도 커다란 도전요인의 하나였다”며 ‘엑스파렐’의 허가취득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특히 수술 후 첫 48~72시간 동안은 환자들의 통증을 관리하는 데 가장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수술 후 최대 72시간 동안 아편양 제제 사용량을 줄이면서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진통제인 ‘엑스파렐’이 수술 후 통증을 관리하는 데 유용한 대안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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