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藥·항진균제 미코나졸 倂用금물
잇몸출혈, 코피 등 부작용 발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03-08 06:10   
FDA는 혈전치료용 처방약 '쿠마딘'(Coumadin)을 복용하는 여성들이 OTC 항진균제를 병용할 경우 멍이 들거나 출혈이 유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5일 경고했다.

특히 존슨&존슨社의 '모니스타트'(Monistat)를 비롯, 미코나졸(miconazole)을 함유한 각종 질 효모감염증 치료제들과 혈전약 '쿠마딘'(제네릭명은 warfarin)을 함께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코나졸을 함유한 크림류나 좌약을 생산하고 있는 메이커들은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을 제품라벨에 명기할 것을 요망했다.

FDA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은 와파린과 미코나졸 제품을 함께 복용한 여성들에게서 멍듦, 잇몸출혈, 비강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2건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데에 따른 것이다.

미코나졸은 '모니스타트' 외에도 10여종의 제네릭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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