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기반 신약 개발 AI 솔루션 스타트업 티나클론이 글로벌 화합물 공급기업 에나민과 데이터베이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티나클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신약 개발 SaaS 플랫폼 ‘TRION 클라우드’의 실험 연계성과 글로벌 활용성을 강화한다.
구조 기반 신약 개발 AI 솔루션 스타트업 티나클론(Tinaclon, 대표 나인성)은 글로벌 화합물 공급 및 생물학 서비스 기업 에나민(Enamine Ltd.)과 ‘데이터베이스 제공 협약(Agreement on the Provision of Database)’을 체결하고, 양사 서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나클론은 최근 공식 출시한 브라우저 기반 신약 개발 SaaS 플랫폼 ‘TRION(트라이온) 클라우드’에 에나민의 화합물 라이브러리(Enamine Libraries)를 직접 탑재·연동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에게 고성능 AI 기반 신약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에나민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 화합물 공급기업이다. 대규모 실물 화합물 라이브러리 공급뿐 아니라 유기 합성, 결합력 테스트, ADMET 스크리닝 등 전임상 단계의 생물학 및 인비트로(in vitro) 효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폴란드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티나클론이 공식 출시한 TRION 클라우드는 제약 분야 연구자가 고가의 하드웨어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나민의 화합물 데이터가 TRION 클라우드의 고성능 알고리즘과 결합된다. 이에 따라 가상 예측에 머무르지 않고, 에나민 웹페이지와 연결해 실제 물질 구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환경이 구축됐다.
TRION 클라우드의 핵심 경쟁력은 기능 중심의 원스톱 워크플로우 자동화다. 미국의 뉴로스냅(Neurosnap), 프로틴아이큐(ProteinIQ) 등은 월 100달러 수준의 구독형 모델로 저가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해 왔다. 그러나 다수의 오픈소스 모델을 나열식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매번 툴을 선택하고 조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TRION 클라우드는 연구자 중심의 직관적인 UI·UX를 바탕으로 ‘AI 복합체 구조 예측(AI Co-folding, 예: Boltz-2)’과 ‘가상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 등 핵심 연산을 최적화된 단일 워크플로우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 편의성과 기술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비용 절감과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고가 신약 개발 소프트웨어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춰 학계와 기업 연구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존 툴 사용자도 브라우저 기반으로 병행 활용할 수 있어 연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험 연계형 검증 파트너십도 확보했다. TRION 클라우드의 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에나민 라이브러리에서 최적의 선도물질(Hit)을 도출한 연구자는 계약 조건에 따라 에나민의 화학 합성 및 후속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티나클론은 이 같은 논스톱 파트너십이 신약 발굴 기간을 수개월 이상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나클론은 이번 에나민 데이터베이스 공급 협약을 계기로 플랫폼 고도화와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소재 화합물 스타트업 P사와도 후속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베이스 역시 향후 TRION 클라우드를 통해 활용 가능하도록 연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티나클론은 초기 후보물질 최적화(Hit-to-Lead) 단계에서 범용 모델 대비 실험값과 예측값 사이의 높은 상관관계를 도출하는 독자 PCT 특허 기술 ‘AI-QSAR’를 플랫폼에 조기 탑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TRION 클라우드의 예측 정확도와 실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나클론은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 투자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치한 투자금은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지사 설립, 글로벌 R&D 인프라 확장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테크바이오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01 | 질병청, ‘방역 안보'와 '체감형 의료' 두 마... |
| 02 | 복지부 하반기 청사진, '제약·바이오 혁신'... |
| 03 |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잠정 유보…... |
| 04 | J&J, 140년 역사상 최초 1,000억달러 매출 ... |
| 05 | 지투지바이오 " 'GB-5001', 도네페질 long-a... |
| 06 | [약업분석] HLB그룹, 1Q 이자비용 190억…8곳... |
| 07 | 강스템바이오텍,'모낭 오가노이드 기술' 글... |
| 08 |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e-IPO 500억원 투자 ... |
| 09 | 루닛, 글로벌 8개사 참여 '신약개발 AI 컨소... |
| 10 | [약업분석]HLB그룹, 1Q 매출 1786억·영업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