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차 샌프란시스코 국제 자동차 쇼가 열렸다. 아이들이 차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고 함께 갔다. 현대와 기아를 포함한 전세계의 40여 자동차업체의 2008년 신차를 비롯한 800가지의 차들이 전시되었다. 11일간 전시회에는 약 3만평의 모스콘센터에 400,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기름값이 올라가며, 미국정부는 국내 생산량을 늘리겠다며 부산을 떨고 있지만, 전기를 쓰는 자동차를 통고라는 회사에서 소위 Commuter Car (통근차)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두 시간 충전(Lead-acid 배터리) 하면 60마일 갈 수 있다고 하며 두 사람 탈수 있는 소형자동차로 가격을 물으니 100,000불 (9천3백만원)라고 한다. 누가 1억을 주고 그 차를 살까 흥미로웠는데, 그 옆에 미니스쿠퍼 스포츠가 20,000불이라고 한다. 대학간 아들 군대갔다오면 첫차로 사주고 싶었다.

일본 차 맑음, 한국 차 약간 흐렸다 갬을 반복, 미국 차 폭우 속.

기아차 중에는 소렌토가 잘 팔린다고(사진) 설명한다. 금년 판매는 작년 대비 7%이상 성장해 30만대의 기록을 돌파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자동차 대표주자 중 하나인 포드는 엄청난 적자와 매출감소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작년에 적자가 12조원으로 차한대 팔 때 마다 190만원 손해가 발생했다. 포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랠리는 앞으로도 2년간은 큰 폭의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임금과 저 생산성이 원인이다. 

쌍두 벽을 이루는 GM 역시 안 좋기는 마찬가지로 최악의 실적을 내고 있다. 토요다의 생산성이 미국회사가 경쟁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제품에 대한 인기도 높기 때문에 자유경쟁체제 아래서 미국자동차산업의 위기는 계속된다. 현대차 중에는 소나타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원화가치 상승과 현대차의 미국에서 판매

원화 가치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나같이 미국에 유학 온 사람이야 원화가 올라가면 좋지만, 올라감에 많은 타격을 받는 것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자동차이다. 한국의 자동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판매성장과 품질향상에 최고의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원화의 강세가 발목을 잡았다고 미국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달러에 비해 10%이상 일본엔화에 비해 8%넘게 평가되면서, 일본차들, 토요다, 닛산, 혼다등과 같은 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현대차가 아무리 좋은 차라 하더라도, 아직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현재 현대의 엑센트는 라이벌인 토요다의 야리스보다 $600불 더 비싸고, 미국 몽고메리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소나타세단의 판매는 위축되고 있다. 그것은 토요다캠리가 소나타에 비해 겨우 1천불 혹은 2천불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이 1997년의 IMF초기에는 원화가치가 매우 낮아 품질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지금 원화는 1997년 이전수준으로 품질향상에는 한계가 있어 현대는 결함을 줄이기 위해, 검사와 시험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 비용은 닛산과 토요다에 비해 차한대 생산하는데, 3분의 2의 노동력이 더 필요한 결과를 낳았다. 현대는 현재 국외 생산량이 30%인데, 2010년 이후에는 50%로 높이려고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현대는 12월 초 미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품질과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점유율도 4.9%로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현대가 잘했으면 좋겠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