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나이가 들어 이마나 눈썹이 처지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생긴다. 눈두덩이도 두툼하고 눈꺼풀도 무거워진다. 이런 경우에는 눈꺼풀 수술보다 이마거상술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눈가의 주름과 미간의 주름도 호전될 뿐만 아니라 눈꺼풀도 가벼워져서 눈뜨기도 수월해진다. 이런 이마거상술에는 절개 수술법, 비절개 수술법(내시경) 등이 있는데 각각의 방법과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이마거상술 – 절개 수술법
(1) 두정부 절개법
양측 귀 앞에서 두정부에 이르는 절개를 이용하여 이마 전체 조직을 당겨준다. 절개 후에 근육 밑으로 두피를 박리하여 이마의 전체 부분을 노출 시킨다. 미간에 주름을 만드는 추미근을 육안으로 보면서 제거할 수 있다. 조직을 당겨 약 2cm 정도의 두피를 제거하게 된다. 절개선이 커서 어느 정도 신경 손상이 있으며 회복이 더디다. 이마 조직의 거상과 함께 뼈에 대한 시술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헤어라인 절개법
이마와 헤어라인 사이에 절개를 가하여 이마거상술을 하게 된다. 이때 절개선을 15도 정도 기울여서 하면 모근을 다치지 않게 하여 머리카락을 잘 보존할 수 있고 수술 반흔을 잘 가릴 수 있다. 박리하는 층은 피부밑, 근육 위층으로 두정부 절개법과 다르다.

시야는 좁지만, 수술이 크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특히 이마에 주름이 많은 경우에는 그 효과가 크다. 안와동맥, 활차 동맥 등 두개의 큰 혈관과 신경을 잘 노출 시키고 그 주위에 있는 추미근을 제거한다.

비절개 수술법 - 내시경 이마거상술
최근에 가장 많이 알려지고 시행되는 방법이다. 두피에 4~5 군데의 작은 절개선을 가하여 내시경을 이용하여 시술한다. 두 개의 큰 혈관과 신경을 박리하고 주위의 추미근도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내시경은 매우 성능이 좋아 시야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절개선이 작아서 후에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미간이나 콧등에 있는 주름, 이마 주름이 개선되고 눈가에 처진 조직도 올라가 젊고 산뜻한 인상이 된다.

수술노하우에 따라 다른 이마 조직의 고정방법
잘 박리된 이마 조직을 고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제일 쉬운 방법으로는 두피를 절제 (잘라냄) 하는 것인데 이는 머리카락 손상이 생겨 상처가 보이므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그외로 ‘엔도타인’ 이라는 기구를 쓸 수도 있다.

뼈에 부착된 조그만 기구로 후크가 있어서 옷걸이처럼 피부를 당겨 내려 오지 않게 한다. 녹는 성분이지만 시간이 걸리고 환자가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조직이 너무 얇으면 당김이 풀어질 염려가 있어서 부작용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필자가 주로 쓰는 방법은 두피 조직을 뼈에 직접 고정시켜 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두피와 뼈가 밀착되어 회복이 빠르고 혈액이 잘 고이지 않는 장점이 있고 다년간의 수술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이마나 미간에 주름이 많거나 추미근이 강한 환자에서는 근육을 많이 절제해 낸다. 그럴수록 약간의 신경 손상이 있을 수 있다. 신경 손상은 신경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신경 조직은 잡아당기거나 어느 정도 충격을 주어도 감각이 무뎌진다.

운동신경이 아니므로 근육을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다. 다만 이마와 두피 쪽이 감각이 둔하고 먹먹한 느낌이 들게 된다. 1달~수개월 동안 서서히 개선되어 거의 정상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동안에는 약물을 통하여 감각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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