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20대 이후 느껴지는 노화 잡는 실리프팅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2020-08-12 14:32

 

▲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20대가 지나면서 누구나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낄 수 있다. 예전에는 50대 이후에서나 하는 수술로 여겨졌던 안면거상술은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시행되곤 한다. 피부의 표면에 할 수 있는 박피 시술, 미세한 주름을 개선해 주는 보톡스와 필러 등은 탄력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리프팅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조직이 처지기 시작한다면 그 조직을 올려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 탄력이 어느정도 유지되어 있는 경우에는 안면거상술보다 실리프팅을 하는게 좋다. 또한 회복기간을 오래 가질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안면거상술 대신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실리프팅 하기 좋은 연령대는 30~50대이다. 피부 탄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실리프팅을 하는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리프팅은 안전하고, 실이 녹는 과정에서 인체에서 ‘콜라겐 생성’이라는 반응이 나타난다. 당겨 올리는 효과도 중요하지만 콜라겐이 생성되어 탄력을 회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힐링과정이 된다.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PLLA 라는 성분은 콜라겐 형성을 촉진한다.

실에 따라 당겨지는 얼굴 라인의 변화
사용되는 실은 길이와 모양이 다양하다. 실의 종류에 따라 사용 부위와 목적이 다르다. 기본적인 실의 형태는 돌기가 있는 실 (barbed thread) 인데 실에 쭉 돌기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쉽게 생각하면 가시 (cog) 모양의 돌기가 나와서 주위의 연부조직에 부착되어 당겨지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시술 부위는 뺨, 심술보, 목선 등이다. 이마에도 쓰이기는 하나 조직이 단단하여 쉽지 않다.

실을 삽입하여 가장 힘을 강하게 당기는 방법을 앵커링 하는 것이다. 늘어진 조직을 당겨서 위쪽으로 실을 걸어서 고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 외 방법은 어느 정도 효과는 있으나 지속적이지 못하다.

실리프팅의 장점은 첫째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많이 줄어든다. 두번째 절개를 통한 수술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안면거상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실의 힘은 한계가 있으므로 더 좋은 안티에이징 효과를 위하여 아큐리프트, 필러, 보톡스, 지방이식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실리프트 부작용은 주로 실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실이 노출되거나 염증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피부 밑에 너무 가까울 경우 딤플(보조개)이 생기기도 하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실을 제거하고 올바른 층으로 다시 삽입하면 된다.

실의 돌기가 조직에 잘 고정(부착)되는 기간에 얼굴 표정을 많이 짓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치과 치료처럼 입을 크게 벌리는 일도 어렵다. 크게 웃거나 말하는 것도 조심하는게 좋다. 고정되지 않은 실의 탄성을 잃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술 후에는 얼굴에 테이핑 하여 피부를 고정시켜 둔다.

실의 성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유지기간은 약 1년~2년 정도이다. 물론 재시술도 가능하며 여러 번 반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지방조직이 늘어지게 되면 절개를 통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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